영화 범블비(Bumblebee)는 2018년에 개봉한 SF 액션 영화로서, 만화와 장난감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일환으로서 잘 알려진 영화이다. 가장 먼저, 영화의 그래픽이나 스토리텔링에 대해서 언급하자면, 영화의 전반적인 그래픽이나 시각적인 효과는 매우 인상적이었다. 또한, 스토리텔링에서도 이전의 트랜스포머 시리즈와는 다른 색다른 느낌을 줬다는 생각이 든다. 전편들은 기존의 캐릭터와 그들의 복잡한 이야기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주인공 '범블비'와 그의 인간 친구 케일라의 우정과 성장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어서 관객들에게 더욱 감동적인 이야기를 전달해 줬다고 생각된다. 또한, 영화에서는 '범블비'의 개성과 인간의 정서적인 연결을 중요하게 다루었는데, 이 부분이 전체적인 영화의 분위기를 부드럽고 따뜻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특히, 범블비와 케일라가 함께하는 시간은 관객들에게 더욱 깊은 감동을 줬으며, 두 캐릭터 사이의 우정과 사랑을 통해 스토리가 전개되는 것을 볼 때, 이전 트랜스포머 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따뜻하고 감동적인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뿐만 아니라, 이번 영화에서는 다양한 이야기와 요소가 섞여서 흥미롭게 볼 수 있었다. 특히, 80년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이기 때문에, 80년대 음악과 패션 등의 요소를 잘 활용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느낌을 전달해 줬다. 이 부분이 시청각적으로도 즐길 수 있는 재미를 제공해 줬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범블비와 디셉티콘 즉 악당로봇들의 전투 장면은 기존 트랜스포머 영화에서처럼 화려하고 스펙터클한 모습으로 그려져 있었다. 이 부분에서는 전투 장면에서의 적절한 촬영 기법과 놀라운 CGI 이펙트들이 매우 잘 조화를 이루어져 있었고, 관객들에게 매우 화려하고 강렬한 시각적인 충격을 선사해 주었다고 생각된다. 이번 영화에서 눈에 띄는 것 중 하나는 '범블비'의 디자인이다. 전작들과는 달리, 더욱 유기적이고 부드러운 디자인으로 바뀌어있어서 좀 더 친근하고 인간적인 느낌을 준다는 느낌이 든다. 이전의 트랜스포머 영화에서는 전체적으로 로봇적인 느낌이 강했지만, 이번에는 인간의 감정을 좀 더 잘 전달하기 위해 노력한 것이 느껴졌다. 또한, 이번 작품에서는 악당인 데셉티콘도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이전 영화들에서는 악당이면 그저 나쁘다는 것만으로 그들의 행동을 설명하곤 했었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그들의 행동에 대한 이유를 보여주며, 그들 역시 인간과 같은 정서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이 부분이 이전 트랜스포머 영화들과는 다른 색다른 느낌을 선사해 줬다. 하지만, 이번 영화에서도 일부 부족한 점들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특히, 일부 캐릭터들의 등장이 조금 억지스러웠다는 느낌을 받았다. 또한, 일부 전투 장면에서는 화면이 지나치게 지저분하게 보이기도 했다. 물론 이러한 부분들은 영화의 전반적인 퀄리티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아쉬움을 느낄 정도로 부족한 점이 있었다고 보인다. 그러나 범블비는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팬이라면 반드시 관람해야 할 작품이라고 생각되며, 이전의 영화들과는 달리 더욱 인간적이고 친근한 면을 보여주어서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전투 장면에서의 화려한 시각적인 효과와 악당인 데셉티콘들의 인간적인 면모를 볼 수 있어서, 매우 즐거운 관람 경험이었다. 그러나 전작에서 느꼈던 감동적인 요소나 시리즈의 대표적인 캐릭터들의 출현이 부족한 점이 조금 아쉽게 다가왔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범블비는 훌륭한 영화였다. 새로운 디자인과 인간적인 감성을 담아내는 캐릭터들, 그리고 화려한 전투 장면은 트랜스포머 팬뿐만 아니라 일반 관객들에게도 즐거운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새로운 시작점이 될 수 있는 작품으로, 추천하고 싶다. 내가 범블비를 관람하면서 가장 느낀 점은 감성적인 요소와 더불어 전투 장면에서의 시각적인 효과가 놀라울 만큼 완성도 높게 구현되어 있었다는 것이다. 전작들에서는 너무나 빠른 전투와 과도한 비주얼 이펙트들이 관객들에게 지침을 줄 수 있었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그런 부분을 개선하고, 보다 직관적이고 눈에 잘 들어오는 전투 장면과 이야기를 보여줌으로써 관객들의 이입력을 높이는 데 성공했다고 생각한다. 또한, 범블비의 캐릭터 설정과 배우들의 연기도 매우 훌륭하다고 생각된다. 특히, 헤일리 스타인펠드의 역할인 첼시는 범블비와 함께 하는 모험을 통해 보여주는 캐릭터 성장과 감동적인 이야기는 굉장히 감동적이었다. 그리고 새로운 디자인으로 탄생한 범블비도 매우 멋진 인상을 냈으며, 그의 이야기에 이어지는 시리즈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몇몇 부분에서는 아쉬움이 남았다고 생각된다. 일부 캐릭터들의 등장이 억지스러웠다는 점과 지저분한 전투 장면, 그리고 몇몇 부분에서는 전작에서 느꼈던 감동적인 요소나 시리즈의 대표적인 캐릭터들의 출현이 부족했다는 점 등이 그러한 부분이다. 혹시나 다음 시리즈가 나온다면 이러한 부분들은 어느 정도의 개선이 필요한 부분으로 생각됩니다. 종합적으로, 범블비는 트랜스포머 팬이라면 꼭 한 번쯤은 관람해봐야 할 작품이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이번 작품을 통해 트랜스포머 시리즈가 더욱 활기찬 새로운 시작점을 맞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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